<<삼성SDI, 프리미엄 PDP 라인 건설 착수>>
 
-제 4라인, '07년 5월 양산 年 생산능력 300만대 (42인치/8면취)
-1~3라인 합치면 PDP 연간 총 생산능력 732만대 
-울산 지역에 약 3만평 규모, 첨단 디지털 단지로 탈바꿈
 ~빅슬림 브라운관, LCD, OLED에 이어 PDP까지 양산
-50인치 기존라인 대비 생산성이 무려 2배이상 높아
 ~42인치 및 50인치 Full-HD 생산체제 갖춰
-업계최초 新공법 및 최신 양산기술 적용 
 ~원가 경쟁력 강화, 공정수/생산 리드타임 25% 대폭 축소
 ~마스크수 7매→2매, 전극 오프셋 인쇄·레이저기술 등
-수익성 및 브랜드 세계 1위 추진전략 … 量的경쟁 止揚 
-PDP 수요시장 2010년까지 年 27 % 급성장

 디지털 디스플레이 & 에너지 선도기업인 삼성SDI(사장:김순택/金淳澤)가
초대형 디지털 TV의 화면과 뛰어난 감성화질로 각광받고 있는 PDP(Plasma
Display Panel) 제 4라인을 건설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SDI는 '06년 4월中 총 7,300여억원 규모로 투자를 확정해 PDP 제
4라인을 구축,  '07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추진하여 대폭 급증하고
있는 PDP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PDP 제4라인은 브라운관, 휴대폰용 LCD, 수동형 OLED
등을 생산하고 있는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사업장에 약 3만평 규모로 건설
된다.

  따라서 이 사업장은 평면 브라운관 사업 중심에서 빅슬림 브라운관, 휴대
폰용 LCD와 PM OLED에 이어 PDP까지 생산하는 최첨단 디지털 디스플레
이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PDP 제 4라인의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300만대 (42인치 기준·8면취)로
천안사업장 1~3라인을 합치게 되면 연간 총 생산능력이 약 732만대의 생
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제 3라인은 지난달 4면취에서 6면취로 전환에 성공해 안정적인 양산체제
에 돌입했다.

  특히, 디지털TV의 초대형화에 발맞춰 제 4라인을 50인치 중심으로 강화
시켜 기존라인 대비 생산성이 무려 2배 이상 높였으며 또, 42인치와 50인
치의 Full HD 제품을 생산 확대하는 등 PDP 프리미엄 라인으로 구축한다
는 방침이다. 

  50인치를 특화라인으로 강화한데에는 세계최대 디지털 TV시장인 북미에
서 50인치 PDP-TV 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CEA(전
미가전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시장 PDP-TV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50인치 이상 제품 비중이 지난해 12월 25%에서 31%로 상승했다.

  유리 기판에 회로를 그리는 마스크 수를 기존 7매에서 2매로 줄이는 최
첨단 제조기법을 적용했고 특히 스크린 마스크가 전혀 필요없는 PDP 라인
을 세계최초로 구축, 원가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마스크는 PDP유리에 회로를 그리기 위해 빛을 통과시키는 필름과 같은
것으로, 통상 하나의 PDP 유리기판을 만들때 전체공정 중 7개 정도의 마
스크 공정을 무려 5개를 줄여 단 2개의 마스크 공정만으로도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도록 했다.

  마스크 공정과 함께 삼성SDI가 지난 03년 세계최초로 PDP생산라인에 적
용한 최첨단 레이저 가공 기술과 화폐 제작시 사용되는 오프셋 인쇄기술
등의 혁신 제조공법을 총 동원돼 품질을 대폭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라
인의 공정수와 제품생산 리드타임(Lead time)을 무려 25%나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PDP 제 4라인은 기존의 생산라인에서 적용된 기술의 틀을 완
전히 벗어난 획기적인 공정기술 확보로 뛰어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고화질, 고품격 PDP 생산이 가능해져 초대형 디지털
TV에서 PDP가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가 '05년초 3라인을 가동한 이래 경쟁사에 비해 후속 투자가 늦었
던 것은 4라인에 적용할 신기술과 신공법을 개발, 철저한 검증을 통해 경
쟁사보다 월등한 PDP의 품질과 품위, 기술력, 원가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라
는 판단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경쟁사간 소모적인 양적 경쟁을 지양하고 수익성에 경쟁초점
을 맞춤과 동시에, 다양한 전략적 제품군 구축과 함께 경쟁 디스플레이와
다른 PDP만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차별화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생산능력보다는 수익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삼성SDI 김순택 사장은  “생산능력만으로 기업을 줄 세우기엔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우리회사가 앞으로 PDP 세계시장에서 양적보다는 수익
성과 품질면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해야 한다며 1등 브랜드가 지닌 차별성
을 부각시키는 것이 앞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PDP 수
요는 지난해 715만대이며, 06년 1,103만대, 07년 1,520만대, 08년 1,897만대,
2010년 2,278만대로 年 평균 2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SDI와 울산광역시는 이날 오전 11시 울산시청에서 김순택 사장
과 박맹우 시장 등 주요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
하고 PDP 생산시설 투자계획과 관련하여 상호 신의와 성실의 원칙에 입각
하여 협력하기로 했다. 〈끝〉

출처 : 삼성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