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호처리 애플리케이션용 고성능 반도체 업계를 선도하는 아나로그디바이스(www.analog.com)는 오늘 쿼티(QWERTY) 자판 크기까지 늘어나야 하는 I/O 회선이나 기계적 자판을 필요로 하는 디바이스를 위해 ADP5585 및 ADP5589 GPIO(general purpose input/output) 포트 확장기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새로운 GPIO/키패드 컨트롤러는 업계 최저 수준의 동작시 소비 전류가 특징이며, 초소형 패키지에 프로그래머블 로직/PWM(pulse-width modulator)까지 통합하고 있다. 이 GPIO/키패드 컨트롤러는 자판을 눌렀을 때 30 ?A (typical) 이하, 누르지 않은 상태일 때에는 1 ?A (typical) 이하의 전류를 소비하여 휴대기기의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ADP5585와 ADP5589는 메인 프로세서에 연결되는 I/O 수를 각각 최대 10개(ADP5585)와 19개(ADP5589)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인터페이스 커넥터를 간소화한다. 두 제품 모두 여러 개의 자판 키(key)가 동시에 눌리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자판 키가 눌리고 떼어지는 것을 16 byte FIFO(First In, First Out)를 통해 순서대로 통신한다. 내장형 프로그래머블 로직 디바이스 외에 2개의 프로그래머블 리셋 제너레이터를 통합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는 잠금 기능이 설정된 프로세서를 다시 기동하도록 하는 리셋 신호를 생성하기 위해 키, GPIO, 로직 변화를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ADP5585와 ADP5589는 소형 LFCSP(ADP5585: 3.0 mm x 3.0 mm; ADP5589: 3.5 mm x 3.5 mm)와 WLCSP 패키지(ADP5585: 1.59 mm x 1.59 mm; ADP5589: 1.99 mm x 1.99 mm)로 제공된다.

ADP5585와 ADP5589는 핀 수는 늘리지 않고 GPIO 포트 수를 늘려야 할 필요가 있는 전면 패널 키패드를 갖춘 디바이스용으로 설계되었다. ADP5585와 ADP5589를 사용하면 메인 프로세서는 키패드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없다. 이로써 전력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프로세서가 다른 기능을 수행하도록 대역폭을 늘릴 수 있다. 새로운 컨트롤러는 모든 키 스캐닝 및 디코딩 기능을 처리하며, 새로운 키 동작이 일어났을 때 한 개의 인터럽트 회선을 사용해 메인 프로세서를 플래그한다. 두 제품 모두 한 개의 I2C 호환 인터페이스를 통해 프로세서에 의해 다시 읽혀지는 이벤트를 최대 16개까지 저장하는 FIFO 레지스터를 갖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데 필요한 툴을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 보드와 리눅스 소프트웨어 드라이버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