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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 장 소성 가공과 어닐링
일반적으로, 비철 금속 재료는 순금속 또는 합금 상태에서 여러 가지 물리적, 화학적 및 기계적 특성을 이용하여 구조용 재료 또는 기능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소성 가공이 불가능한 재료나 주조재를 제외하고는 고온 또는 상온에서 소성 가공하여 요구되는 특성을 갖추게 하거나 최종 제품 또는 그에 가까운 형상으로 제조하고 있다.
소성 가공에서는 거의 재료 전체 부위를 변형시켜서 요구되는 치수 및 형상을 얻으므로 재료는 소성 변형에 의해서 현저한 재질의 변화를 수반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변화를 적절히 이용하고 또 제어해서 품질과 정밀도가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기본 목적이다. 본 장에서는 3가지 주제, 즉 가공과 동시에 강화가 일어나는 냉간 가공(冷間加工,cold working),강화를 수반하지 않고 고온에서 가공하는 열간 가공(熱間加工,hot working) 그리고 냉간 가공시에 야기된 강화 효과를 제거하거나 개량하는 열처리 공정인 어닐링(annealing)에 대하여 서술하고자 한다.
냉간 가공시에 얻어지는 강화 현상을 가공경화(加工硬化,strain hardening or work hardening)라고 하는데, 이것은 전위 밀도(dislocation density)의 증가에 기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가공 공정과 열처리 공정을 적절히 제어 하므로써 재료의 특성을 개선할 수 있다. 그림 15-1은 실제로 행하여지고 있는 여러 가지 소성 가공 방법을 나타낸 것이다.
그림 15-1. 가공기술에 대한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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