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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7-01-12 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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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도금강판[galvanized sheet, zinc coated

steel sheet]

건재, 자동차, 가전, 덕트, 석유스토브의 탱크 등 폭 넓게 쓰이는 아연도금을 실시한 강판. 건재분야에서는함석이라는 명칭도 있다. 최근에서는 단순히 순아연의 도금이 아닌 후술하는 것처럼 합금으로 이루어지는 도금층을 가진 것도 있다. 용융도금법(☞용융아연도금) 또는 전기도금법으로 제조된다.

용융아연도금강판은 양면에 60～600g/m2의 아연부착량을 가지고, 결정모양(스팽글；꽃과 같은 모양상의 것)이 보여지는 것과 이것을 억제하는 것이 있다. 또 450 ～480℃로 도금할 때 무른 Fe-Zn합금층을 형성하고 제품의 가공성을 저해하므로, 도금용(鍍金溶) 속에 0.2% 정도의 알루미늄을 첨가하여 이것을 억제한다. 따라서 도금층 중에는 다소의 알루미늄을 함유한다.

아연도금은 일반적으로 도료의 접착성이 나쁘므로, 이것을 향상시켜서 도장했을 때의 내식성(도장내식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용접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용융아연도금강판을 가열하여 도금층 전체를 Fe-Zn합금(철 9～13%)으로 한 합금화 용융아연도금강판이 있다. 또 용융아연도금층 표면에 철분이 높은 아연층을 전기도금하여 도장성이나 프레스가공성을 향상시킨 제품도 있다. 다시 용융아연도금강판에 하얀 녹방지용 화성처리(크로메이트처리)를 하고, 그 위에 1～3μm의 수지피막을 하여 윤활성을 부여한 것도 있다.

전기도금에 의한 것의 아연부착량은 한쪽면 3～50g/m2로 용융도금한 경우보다 얇으나, 부착량이나 표면성상이 균일하고 화성처리성도 좋다.

얇은 부착량으로 내식성을 향상시키고 아울러 도장내식성이나 프레스가공성을 개선하기 위해 Zn-Ni(Ni∶10～13%), Zn- Fe(Fe∶10～30%)의 합금을 강판에 전기도금한 것을 전기합금아연도금강판이라고 한다. 또 이들 표면에 철분이 높은 아연도금을 얇게 도금하고, 전착도장성이나 도장후의 내블리스터성(내부풀음성) 향상을 꾀한 제품도 있다. 이들 대부분이 자동차의 내외판용이다.

순아연은 강보다 꽤 초라한 전위를 가지고 강에 대해 캐소드(음극)방식작용(☞전기방식)을 하지만 그 자체는 내식성이 좋은 금속이다. 도금층의 캐소드방식작용이 세면 방식전류에 의해 아연이 소모되므로 내식금속 피복으로서의 성능이 저하한다. 합금계의 도금은 강과의 전위차를 감소시키고 동시에 도금층 자체의 내식성을 향상시켜서 상기 두가지 특성의 양립 또는 증강을 꾀하는 것이다.

아연도금계의 강판은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대부분 도장하여 사용되기 때문에, 화성처리성, 도장성, 도장내식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합금계 도금의 목적이다.

상기 외에 아연도금 위에 공장에서 미리 도장을 실시한 도장강판이 있다. 용융아연도금강판에 도장한 도장용융아연도금강판(소위 컬러강판) 및 실눈붙이의 아연도금강판 또는 합금화 아연도금강판 등 위에 도장한 각종 제품이 제조되고 있다. 폴리에스테르수지계, 불소수지계 등의 도장을 한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