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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7-01-12 15: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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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융환원제철[smelting reduction of iron]

용융환원(smelting reduction)이라는 말은 스웨덴의 에케토프교수가 처음 사용한 말로, 용철 또는 용융산화철이 관여한 철광석의 환원을 의미한다. 이것에 의한 제철법을 용융환원제철법이라고 부른다. 현재 주력인 고로-전로법에 의한 제철은 규모가 너무 크고 코크스 제조나 원료처리도 필요하는 등 설비투자가 거액이었다. 여기서 소규모이면서 보다 간편하게 제철이 불가능하다는 요구로부터 생겨난 고찰이다.

그림은 종축에 환원도, 횡축에 온도를 취하여 각종제철법의 도근(道筋)을 나타낸 것이다. A는 통상의 고로-전로법, B는 직접제철-전기로제철법을 나타낸다. C가 용융환원제철법, D는 직접환원제강법을 나타낸다. 첨자의 1은 예비환원 없음 2는 있음을 나타낸다. D는 아이디어만으로 실제로는 시도되지 않는다. 용융환원제철법은 예비환원의 방법과 환원율 및 최종환원법의 조합으로 표에 나타난 여러 가지 방법이 제안되고 있다.

현재 실용규모의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Corex법만으로 남아프리카의 Iscor사에서 매년 30만톤의 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1995년부터는 한국에서 매년 60만톤의 플랜트가 순조롭게 가동되고 있다. 이 프로세스는 괴상(塊狀)의 철광석을 상부샤프트에서 90% 정도 환원하고 하부의 석탄유동층에 공급하여 최종환원과 가탄용해를 함으로써 용선을 얻는 것이다. 철광석으로는 괴상의 것이 필요하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원료처리로서 소결이 필요하지만, 적어도 코크스는 필요하지 않으므로 연료에 관해서는 대단히 큰 자유도를 갖는 프로세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