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를 이용한 하이브리드형 친환경 버스가 등장했다. 지난 6월 7일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 대중교통 박람회(UITP World Congress and Mobility & City Transport Exhibition)에서 메르세데스 벤츠가 선보인 ‘시타로(Citaro)’가 그 주인공이다.
압축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배출가스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무공해 차량으로 440개의 연료전지 셀을 갖추고 있는 ‘시타로’는 다임러 버스의 최초 하이브리드형 버스이다. 몇 개월 전에 출시된 ‘시타로 G 블루텍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그대로 적용한 이 버스는 이미 세계 곳곳에서 성공적인 도로주행 테스트를 완료하였다.
‘미래지향적인 탈 것을 디자인한다’라는 다임러의 비전아래서 개발된 ‘시타로’는 깨끗하고 효율적인 주행 시스템과 공해가 전혀 없는 연료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료전지 하이브리드형 버스이니만큼 ‘시타로’의 친환경성은 기존의 모델들을 훨씬 능가한다. 어떠한 공해 물질도 배출하지 않으며 소음이 거의 없어 복잡한 도심과 시내 주행에 제격이다.